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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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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향해 폭언한 무리뉴 감독, 유럽대항전 4G 출전 정지 징계…유혈 사태 일으킨 웨스트햄은 벌금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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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테일러 심판을 향해 폭언한 주제 무리뉴 감독. 그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서 4경기 동안 나서지 못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2022-23 UEFA 유로파리그 결승 이후 테일러 심판을 향해 폭언한 무리뉴 AS 로마 감독에게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로마와 세비야의 유로파리그 결승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세비야가 승리, 무리뉴 감독에게 UEFA 주관 대회 첫 준우승이라는 아픔을 안겼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은 테일러 심판의 경기 운영에 불만, 주차장까지 쫓아가 폭언하는 등 불만을 확실히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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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테일러 심판을 향해 폭언한 주제 무리뉴 감독. 그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서 4경기 동안 나서지 못한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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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2023-24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그러나 4경기 동안 무리뉴 감독 없이 치러야 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첫 원정 경기에선 팬들의 입장이 불가능하다.

무리뉴 감독의 부재만이 문제가 아니다. UEFA로부터 5만 5000 유로의 제재금을 부과받았고 한 달 내 헝가리축구협회와 연락해 팬들이 일으킨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 유로파리그 첫 홈 경기에선 6000석 규모의 2개 구역을 폐쇄해야 한다.

로마는 이미 레버쿠젠과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팬들의 무질서 및 경기장 내 문제에 대한 제재금으로 8만 500 유로를 추가로 부과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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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결승에서 유혈 사태를 일으킨 웨스트햄은 5만 8000 유로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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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결승에서 유혈 사태를 일으킨 웨스트햄은 5만 8000 유로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전반전 웨스트햄 팬들이 던진 물체에 피오렌티나 크리스티아노 비라기가 맞아 피를 흘린 것에 대한 제재다.

피오렌티나 역시 바젤과의 4강 2차전에서 발생한 팬들의 무질서 문제로 3만 유로의 제재금을 내야 한다. 웨스트햄과 피오렌티나 팬들은 다음 유럽대항전 원정 경기 티켓을 구매할 수 없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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