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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부진의 터널을 뚫고 능력을 증명한 히샬리송에게 필요한 건 골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토트넘은 4위(승점 48점)를 유지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히샬리송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 에이스로 활약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만 5,800만 유로(약 817억 원)로 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였다. 토트넘 공격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됐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이렇다할 모습을 못 보여줬다.
최근엔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또 부진했고 인터뷰 논란으로 말이 많았다. 승리가 필요한 노팅엄전에서도 선발로 나오자 팬들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노팅엄전에선 활약이 좋았다. 전반 4분 득점이 취소되긴 했지만 움직임이 위협적이었고 손흥민 득점에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저돌적인 돌파와 활발한 중앙 지원은 에버턴전 활약을 떠올리게 했다.
영국 '90min'은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이 응답해주길 바랐다. 비록 리그 첫 골은 무산됐지만 토트넘의 행복한 하루의 주인공이었다"고 칭찬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히샬리송이 선발로 나섰을 때 일부 팬들은 눈살을 찌푸렸을 것이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3골에 모두 관여했다. 토트넘이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려면 케인 의존증을 덜 히샬리송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경기력을 끌어올린 히샬리송은 이제 득점만 하면 된다. 히샬리송은 리그 18경기에 나왔는데 골이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골을 넣었는데 9월까지 올라가야 한다. 그 마저도 마르세유전 1경기에 2골이었다. 이후 6개월 동안 골이 없는 것이다. 그때부터 노팅엄전까지 일수로 따진다면 185일 동안 득점이 없는 셈이다.
올 시즌을 위해서도 히샬리송은 골을 넣어야 하지만 다음 시즌도 생각을 해야 한다. 이번 시즌을 리그 무득점으로 마무리한다면 자신감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토트넘 내 입지도 흔들릴 것이다. 능력, 존재감을 증명했으니 이제 정말 필요한 건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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