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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U-18 팀으로 강등"…콘테 저격에 징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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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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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토트넘 홋스퍼 구단을 공개 비판한 공격수 히샬리송을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축구인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영국 토크스포츠에 콘테 감독을 향해 "내가 콘테 감독이라면 히샬리송을 18세 이하 팀으로 강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히샬리송은 9일 AC밀란과 경기가 끝나고 'TNT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내가 왜 벤치에서 시작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선발로 나섰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첼시전에서 2연승을 거두지 않았나. 그것으로 증명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더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뭐 같은 시즌이다. 그들(토트넘 코칭스태프)은 갑자기 울버햄튼전에 날 벤치에 앉히더라. 왜 그러냐고 물었다. 내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잘하면 경기에 뛸 거라 했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다. 내일 콘테가 뭐라고 말할지 보자. 여기에 바보는 없다. 난 프로다. 매일 뛰고 싶다. 부상으로 올 시즌 조금 고생하긴 했지만, 난 축구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바친다. 최근 두 경기 내가 선발로 나왔을 때 팀은 다 이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히샬리송이 말한 대로 히샬리송이 선발로 나왔던 웨스트햄, 첼시와 경기에서 토트넘은 모두 2-0으로 이겼다.

하지만 울버햄턴과 경기에서 히샬리송은 벤치에서 출발했고 토트넘은 0-1로 졌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9일 AC밀란과 경기에서도 히샬리송은 선발 출전하지 못했고 토트넘은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1·2차전 합계 0-1로 탈락했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6000만 파운드에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득점 없이 2골뿐이다.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해리 케인을 넘지 못하고 출전 시간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아그본라허는 "그의 긍정적인 순간은 2경기 0골이다. 이해를 못하겠다. 6000만 파운드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이 2골(챔피언스리그)과 2어시스트"라며 "내가 콘테 감독라면, 히샬리송의 유니폼과 축구화가 오늘 아침 18세 이하 선수 드레싱룸에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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