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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벼랑 끝에 섰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첼시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34점으로 10위에 위치했다.
경기 전 첼시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직전 경기인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패하면서 공식전 3연패를 하게 됐다. 6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승리가 없다(3무 3패). 11경기를 확장을 해도 1승뿐이다. 정리하면 11경기 1승이다. 포터 감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포터 감독은 첼시에서 공식전 26경기를 지휘했는데 9승 7무 10패로 경기당 승점이 1.31점이다. EPL만 놓고 보면 18경기 5승 6무 7패로 더 처참하다. 경기당 승점은 1.17점이다.
포터 감독 경질설이 나왔다. 리즈, 도르트문트 2연전 결과에 따라 첼시 감독직을 잃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도르트문트전까지 가지 않고 리즈전에서만 져도 경질될 거란 관측이 있었다. 위기의 포터 감독은 리즈전 3-4-3 포메이션을 썼다. 주앙 펠릭스, 카이 하베르츠, 엔조 페르난데스, 웨슬리 포파나, 브누아 바디아실 등이 선발에 위치했다.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우측 윙백으로 나선 게 인상적이었다.
첼시는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계속했다. 후반 8분 포파나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을 터트려 첼시가 앞서갔다. 후반 23분 코너 갤러거, 데니스 자카리아를 넣어 안정성에 초점을 뒀고 후반 30분 카니 추쿠에메카까지 넣었다. 지키기에 성공한 첼시는 1-0 승리를 거뒀다. 무려 공식전 7경기 만의 승리였다. 포터 감독은 기나긴 무승 행진을 끝내 당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포터 감독은 "좋고 중요한 승점 3점이다. 자신감과 사기에 도움을 줄 것이다. 힘든 시기 동안 첼시 선수들, 팬들 모두 고통을 받았다. 무실점 승리를 해 특히 더 기쁘다. 다가오는 주중에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이제 거기에 집중하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그동안 못했던 건 다 내책임이다. 모든 비판은 공정하고 정당하다. 받아들이고 개선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승리가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선수들과 팬들이 첼시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다. 결과를 얻지 못하면 내 책임이다. 힘든 시기 속 홈에서 승리를 하고 돌아가서 기쁘다.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도르트문트와 UCL 16강 2차전을 치를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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