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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으로 친듯한데 그냥 넘어간 이 장면에 "마치 배구 같았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또 월드컵에서 어이없는 실수들로 '스파이'란 비아냥에 시달렸던 선수는 설욕의 골을 터뜨렸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라이프치히 1:1 맨체스터 시티|유럽 챔피언스리그 >
갑자기 뚫린 라이프치히의 수비진, 자세히 보면 수비를 등지고 뒤꿈치로 공을 내준 귄도안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절묘하게 흘려준 공이 수비수 세 명 사이로 흐르자 마레즈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홀란드가 침묵하는 사이, 맨시티는 후반 동점골을 내줬는데 경기 종료 직전엔 '논란의 판정'에 좌절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손으로 공을 쳐 낸 듯 한 장면이 나온 겁니다.
맨시티 선수들은 격하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습니다.
[제이크 험프리/축구 해설가 : 이건 마치 배구처럼 보여요. 그렇지 않아요?]
[오언 하그리브스/축구 해설가 : 배구예요 배구. 손으로 공을 감싼 것 아닌가요. 핸드볼 반칙입니다.]
< 인테르 밀란 1:0 포르투|유럽 챔피언스리그 >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극장골'을 터뜨린 루카쿠, 정확한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놓치지 않고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습니다.
석 달 전 카타르 월드컵에서 루카쿠는 마치 상대를 도와주기라도 하는 듯 공을 걷어내고 결정적 기회를 허무하게 놓쳐 '한물간 선수'란 평가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늘(23일)은 결승골과 함께 명예회복에도 성공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문상혁 기자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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