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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AC밀란과의 중요한 경기에 주전 미드필더 두 명을 모두 활용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D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토트넘과 E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AC밀란의 첫 번째 맞대결이다.
오랜만에 UCL 무대를 밟게 된 토트넘이 16강을 넘어 8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의 가장 최근 UCL 16강 기억은 2020년 3월이다. RB라이프치히와의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한 토트넘은 총합 스코어 0-4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공교롭게도 해당 시즌 이후 토트넘은 UCL 자체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상대인 AC밀란도 분명 만만치 않은 팀이다. 올리비에 지루, 하파엘 레앙, 산드로 토날리, 테오 에르난데스 등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면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주말 토리노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지만 그 전까지 4연패 포함 공식전 7경기 무승의 늪에 빠져 있었다.
그렇다고 토트넘의 기세가 좋은 것도 아니다. 토트넘은 최근 레스터 시티에 1-4 참패를 당했다. 풀럼, 프레스턴(FA컵), 맨체스터 시티에 연달아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충격적인 대패로 잠시 주춤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주축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큰 부상을 당했다.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회복 기간은 6~7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트넘은 주전 수문장 위고 요리스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안 좋은 소식이 또 전해졌다. 바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징계 결장이다. 호이비에르는 UCL 조별리그를 치르는 동안 총 3장의 경고를 받았다. 이 때문에 16강 1차전에서는 출전할 수 없다. 이미 이브 비수마도 피로 골절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결국 AC밀란을 상대로 토트넘이 가용할 수 있는 미드필더 자원은 올리버 스킵, 파페 사르뿐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예상 선발 명단에 두 선수를 중원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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