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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반등을 이뤄내지 못한 첼시가 3가지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첼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첼시는 7승 4무 6패(승점 25)로 리그 10위에 머무르게 됐다.
첫 번째 악재는 경기 전부터 발생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메이슨 마운트가 맨시티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미한 부상일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결국 첼시는 팀의 에이스 없이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경기 도중에도 악재가 발생했다. 첼시는 전반 5분 만에 라힘 스털링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고, 전반 22분에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몸에 이상이 생겨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세 선수에 대한 소식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한 경기에 3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첼시 역시 여느 팀 못지 않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부상은) 우리를 더 쉽지 않게 만들었다. 아직 일러서 (부상) 정도를 알 수 없다. 마운트는 어제 훈련을 했다. 주말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며 간략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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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악재는 다가올 일정이 또다시 맨시티라는 것이다. 첼시와 맨시티는 오는 9일 오전 1시 30분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문제는 최근 첼시가 맨시티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첼시는 맨시티를 상대로 모든 대회에서 408분 동안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세 번째 악재는 다가올 리그 경기다. 첼시는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를 치르고, 약 4일 뒤인 13일 풀럼과 2022-23시즌 EPL 20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풀럼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풀럼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러진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유일한 전승 팀이다.
악조건 속에서도 포터 감독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았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팀을 상대로 치른 경기였기 때문에 결과와 별개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한다. 선수들을 잃는 것은 실망스러웠지만, 경기장에 있는 선수들은 모든 것을 바쳤다. 폭풍을 피하고 수평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다가올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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