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건 브래들리가 16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CC에서 PGA 투어 조조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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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는 16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친 브래들리는 이날 이븐파에 그친 리키 파울러(34·미국·14언더파)를 1타 차로 제쳤다.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한 브래들리는 상금 198만달러(약 28억5600만원)를 받았다.
브래들리는 최종 라운드를 선두 파울러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했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가 브래들리가 17번홀(파4) 결정적인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2위 그룹과 격차를 2타 차로 벌렸다. 브래들리는 PGA 투어에 데뷔한 2011년에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 포함 2승을 거둬 신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2012년, 2018년에 한 차례씩 우승하는 데 그쳤다.
브래들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며 “우승과 라이더컵 출전을 원한다. 이번 우승은 좋은 출발이다”라고 말했다. 긴 슬럼프에 빠졌던 파울러는 3년 8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했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김주형(20)이 공동 25위(6언더파), 임성재(24)가 공동 29위(5언더파)로 마쳤다.
김주형(오른쪽)이 캐디와 함께 15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CC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챔피언십 3라운드 4번홀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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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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