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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인 최혜진·안나린, 첫 우승 아쉽게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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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23)과 안나린(26)이 CP여자오픈(총상금 235만달러) 최종 라운드를 나란히 공동 선두로 출발했으나 첫 우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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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29일 LPGA 투어 CP여자오픈 4라운드가 열린 캐나다 오타와 헌트 앤드 골프클럽 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USA투데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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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과 안나린은 29일 캐나다 오타와 헌드 앤드 골프클럽(파71·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를 챔피언조로 출발했다. 3라운드까지 3위를 달린 폴라 레토(32·남아공)도 같은 조에 속해 경기했다. 하지만 최혜진은 버디 2개를 잡는 데 그쳤고, 안나린은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했다. 반면 레토는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냈고, 후반 보기 1개로 이날 4타를 줄였다.

결국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친 레토가 2014년 LPGA 투어 데뷔 후 157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상금 35만2500달러(약 4억7400만원). 최혜진은 1타가 모자라 넬리 코르다(24·미국)와 함께 준우승(18언더파)에 머물렀다. 안나린은 공동 6위(15언더파), 김아림(27)이 5위(16언더파)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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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이 29일 캐나다 오타와 헌드 앤드 골프클럽에서 LPGA 투어 CP여자오픈 4라운드 13번홀 파 퍼트에 성공한 뒤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다./USA투데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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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신인상 랭킹에서 최혜진은 아타야 티띠꾼(19·태국·1075점)에 이어 2위(1015점), 안나린은 7위(342점)를 달리고 있다. 최혜진은 “많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마무리를 끝까지 잘했고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해서 만족스럽다”며 “한국에서부터 항상 가고 싶은 무대였던 LPGA 투어에 직접 와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굉장히 즐겁다. 매주 실력도 늘어간다고 느낀다. 남은 시즌에도 루키답게 당당하게 좋은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했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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