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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오후 4시 경기+한일전 대비…벤투호, 홍콩전 실험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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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4시 홍콩과 E1 챔피언십 2차전

뉴스1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한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시티 스포츠 파크 어슬레틱스T&F 에서 홍콩과의 2차전 경기를 앞두고 훈련 지도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7.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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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오후 4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홍콩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을 치른다. 아무래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서는 만큼, 벤투 감독은 선수 실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 20일 중국과의 대회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4회 연속 우승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당시 벤투 감독은 기존의 황인범(서울), 김진수(전북), 조규성, 권창훈(이상 김천) 등 주축들과 함께 조유민(대전), 김동준(제주), 윤종규(서울) 등에게 A매치 출전 기회를 줬다. 후반에는 고영준(포항), 강성진(서울) 등 이번에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한 어린 선수들이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기에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하면서도 여유 있게 승리를 챙긴 한국은 이번 대회 최약체로 꼽히는 홍콩을 만난다. 홍콩은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도 0-6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홍콩과의 상대 전적에서 28점 21승5무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패한 경기는 지난 1958년으로 무려 64년 전이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기에 새로운 얼굴들을 테스트 할 전망이다. 또 일주일에 3경기를 치러야 하는 힘든 일정 속에서 오후 4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선수들의 체력 안배도 필요하다. 황인범은 중국전을 마친 뒤 "날씨가 덥기도 한데 습해서 체력적으로 더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아무래도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는 한일전이다. 또한 홍콩과의 경기가 오후 4시에 펼쳐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발 명단에 변화가 클 수 있다"고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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