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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대어' 마일스 브리지스, 가정폭력 혐의 체포. 모델 아내와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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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미국 NBA 스타 마일스 브리지스. 출처 | 브리지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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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니츠의 포워드 마일스 브리지스(24)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서기 하루 전날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ESPN 등 여러 매체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브리지스가 29일 오후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LA 경찰은 혐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브리지스가 체포된 당일 13만달러(약 1억7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7월 20일 법정에 출두한다고 설명했다.

브리지스는 지난 2016년부터 교제한 모델 미셸 존슨과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결혼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샬럿 구단은 “브리지스와 관련된 내용을 인지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코멘트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2순위로 샬럿 유니폼을 입은 브리지스는 2021-2022시즌 80경기에서 평균 35.5분을 뛰며 20.2득점 7.0리바운드 3.8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팀 내 득점 1위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한 그는 올여름 FA 자격을 얻었다.

브리지스는 30일 막을 올리는 FA 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뜻밖의 사건에 연루되며 선수생활에도 위기가 닥쳤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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