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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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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 A’, 창작 초연 대작 ‘탄생포’ 쏘아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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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평가단 ‘기립 박수’ 폭발…프리뷰 성료→본 공연 돌입

스포츠서울

창작 뮤지컬 초연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스윙데이즈_암호명 A’ 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사진 | ㈜올댓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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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화제의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개막포를 쏘아 올리며 창작 초연 대작의 탄생을 알렸다. 첫 공연부터 24일까지 이어진 프리뷰 기간 1층부터 3층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와 전석 기립 박수가 터졌다.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는 김희재 작가·제이슨 하울랜드 작곡가·김태형 연출·김문정 음악감독 등 국내외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의 협업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냅코 프로젝트를 소재로 3여 년에 걸친 프로덕션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냅코 프로젝트는 미국중앙정보국(CIA)의 전신인 워싱턴 전략첩보국(OSS)에서 일본을 상대로 한 비밀첩보작전이다. 일제강점기 한국에 고난도 훈련을 받은 최정예 특수요원들을 투입해 일본에 대한 정보를 수집, 거점을 확보해 일본을 무력화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국내 최정상급 실력파 배우들도 대거 등장한다. ‘유일형’ 역 유준상·신성록·민우혁, ‘야스오’ 역 고훈정·이창용·김건우, ‘황만용’ 역 정상훈·하도권·김승용이 열연을 펼친다. ‘베로니카’ 역 김려원·전나영·이아름솔, ‘곤도’ 역 장현성·성기윤, ‘호메리’ 역 최현주·이지숙 등이 총출동한다.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는 관객들에게는 다소 낯선 냅코 프로젝트와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사회적 기업가로 알려진 유일한 박사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작품은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LED 무대, 18인조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로비에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세트 연회장을 구현한 포토존과 스페셜 전시존을 마련돼있다. 냅코 프로젝트는 극비리에 진행돼 해당 자료와 참여 요원들의 사진이 제대로 남아있지 않은 점에 착안해 프로젝트 기획 초반부터 19인의 독립운동가 초상화를 작업, 로비에 전시해 여운을 남긴다.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갖춘 대형 창작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는 내년 2월9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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