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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5월 3일부터 프로야구 내야 타구 페어 · 파울 비디오 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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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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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정 항의하는 SSG 김원형 감독

프로야구 비디오 판독이 5월 3일부터 내야 타구의 페어 또는 파울에도 확대 적용됩니다.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 단장들은 오늘(2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어 판정 공정성 제고와 경기 스피드업을 위한 제도 보완을 논의하고 먼저 비디오 판독 확대를 의결했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내야 타구의 파울 또는 페어와 관련한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이 나온 뒤 KBO 사무국은 이를 비디오 판독 대상으로 포함할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날 실행위 안건으로 상정해 현재 외야 타구에만 한정된 페어·파울의 비디오 판독을 내야 타구에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처럼 구단이나 선수가 공식 기록원의 기록 결정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록원이 판단한 안타, 실책, 야수 선택 결정에 의심이 들면, 구단과 선수는 경기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KBO 사무국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의 신청과 관련해 KBO 기록위원장, 기록팀장, 경기운영위원 등 최소 3인이 경기 영상을 참고해 의견을 모아 기록 정정 여부를 결정하고 이를 5일 이내에 구단에 통보합니다.

이 결정은 최종적이며 바뀔 수 없다고 KBO 사무국은 덧붙였습니다.

기록 이의 신청은 5월 17일 경기부터 받습니다.

MLB에서는 기록원의 결정에 72시간 이내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실행위는 아울러 스피드업을 강화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제공하기 위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오는 6월부터 연장 10회부터 주자를 누상에 두고 게임을 이어가는 '승부치기'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LB는 주자를 2루에만 두지만, 퓨처스리그에선 주자를 1, 2루에 내보냅니다.

KBO 사무국은 퓨처스리그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1군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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