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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 후보로 마이클 캐릭이 소환됐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큰 화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여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탈락 등 끝없는 부진을 겪어 경질이 유력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FA컵 결승전에서 기적적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한 덕분에 생존했지만, 이번 시즌 또다시 부진하여 경질설이 재점화된 상태.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 오마르 베라다 CEO, 댄 애쉬워스 디렉터 등 맨유 보드진이 한 자리에 모여 7시간 가까이 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아직도 텐 하흐 감독 경질 발표는 없다.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생존했고, 다가오는 브렌트포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일단 유임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해서 부진하고 경기력이 좋지 않다면 언제든지 경질될 수도 있다. 영국 언론은 텐 하흐 감독 유임이 확정되었음에도 차기 감독 후보로 다양한 인물을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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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거론된 감독은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투헬 감독은 이미 지난 시즌에도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랫클리프 구단주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아직 소속팀이 없기에 맨유가 쉽게 데려올 수 있다. 최근에는 지난 시즌 UCL 준우승에 빛나는 에딘 테르지치 전 도르트문트 감독과도 연결됐다. 영국 '더 선'은 13일 "맨유가 테르지치 감독을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 목록에 올려 놓았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두 감독 외에도 많은 감독들의 이름은 나오고 있다.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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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에 뜬금없는 한 명이 추가됐다. 바로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마이클 캐릭이다. 영국 '팀토크'는 키스 와이네스 전 에버턴 CEO의 발언을 전했다. 와이네스는 "맨유가 투헬 감독처럼 유명한 인물을 데려올지, 아니면 캐릭 같은 감독을 영입할지 다양한 의견이 있다. 난 개인적으로 맨유에는 캐릭과 같은 전직 맨유 선수가 팀을 관리해야 한다고 본다. 맨유의 정신을 예전처럼 되돌려야 한다. 캐릭은 이미 훌륭한 감독임이 증명되었다.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맨유에서 뛰었던 캐릭은 은퇴 후 감독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 대행을 맡아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현재는 미들즈브러에서 세 시즌째 지휘봉을 잡고 있다. 2022-23시즌 미들즈브러를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려놓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번 시즌은 현재 4승 2무 3패로 2부리그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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