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 성공률에서도 우위 점하며 압도
스웨덴과 호주의 컬링 경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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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팀이 호주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을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4일 오전 9시 35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진행된 컬링 믹스더블 예선 세션 5에서 스웨덴의 오스카르 에릭손-알미다 데 발이 호주의 탈리 길-딘 휴이트를 상대로 7-6으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예선 세션2에서 체코를 7-4로 꺾은 스웨덴은 이날 호주마저 잡고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반면 호주는 미국, 체코, 스웨덴에 연달아 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스웨덴은 4엔드까지 4-1로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이후 스웨덴이 5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며 점수가 더 벌어지는 듯했지만 6엔드에 호주가 3점을 추가하며 4-4로 따라갔다.
스웨덴은 7엔드에 3점을 추가하며 다시 앞섰고 호주가 마지막인 8엔드에 2점을 추가했지만, 결과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웨덴은 호주를 상대로 경기 결과뿐 아니라 각종 통계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스웨덴의 드로 성공률은 84%(오스카르 에릭손 87%-알미다 데 발 81%)를 기록한 반면 호주의 드로 성공률은 77%(탈리 길 81%-딘 휴이트 73%)를 보였다. 컬링의 드로는 다른 돌을 건드리지 않고 빨간 원 안에 넣는 것을 말한다.
한편 이날 컬링 경기가 열린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수영장으로 활용된 곳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는 2008년 박태환이 한국 수영 최초로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낸 곳이다.
권성진 수습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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