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선수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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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선수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정규리그가 3경기가 연기됐다.
KBL은 29일 “오늘 오후 3시 고양체육관에서 치를 예정이던 2021~22 프로농구 오리온-원주DB 경기를 포함해 오리온의 정규리그 3경기를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리온 선수 1명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다 방역 당국이 코치진을 포함한 12명을 2월 3일까지 자가 격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L에 따르면 고양 선수단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1명을 제외한 26명은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중 12명이 백신 2차 접종 뒤 90일이 지나 자가격리 조처됐다.
오리온의 연기된 경기는 이날 DB전을 포함해 △31일 수원 kt전(수원) △2월 2일 서울 SK전(고양)이다. 세 경기의 새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KBL은 최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삼성의 4경기를 연기하고 일정을 새로 정해 발표한 바 있다.
한편, KBL은 “지난 27일 오리온과 경기 한 안양 KGC인삼공사 선수단도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결과가 나와 29일 인삼공사-kt 경기는 예정대로 치른다”라고 알렸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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