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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다시 한 번 축구 선수의 가족이 범죄의 희생양이 됐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빅터 린델로프는 자신이 경기 도중 집에 머무르던 아내와 아이들이 강도에게 습격당해 큰 충격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런던 브렌트포트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6(10승 5무 6패)를 마크한 맨유는 6위로 올라섰다.
선발 출전한 린델로프는 라파엘 바란과 호흡을 맞춰 팀의 포백을 책임졌다. 그러나 승리 후 그는 큰 충격에 빠지게 됐다.
바로 자신이 자택에 머무르던 아내와 아이가 강도에 습격당했기 때문. 린델로프의 아내 마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자택에 강도가 침입한 사실을 알렸다.
린델로프 가족이 더 큰 충격에 빠진 것은 강도가 습격한 시간이 바로 맨유와 브렌드포드전이 열리던 와중이었다는 것. 결국 가장의 부재를 노린 범죄였다.
마야는 "나는 남편이 경기하는 동안 두 아이와 함께 집에 머무르고 있다가 강도의 습격을 당했다"라며넛 "다행히도 그들이 들어오기 전에 방문을 잠궈서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라고 알렸다.
린델로프 가족들은 강도 사건 이후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그들은 현재 맨체스터를 떠나 모국인 스웨덴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린델로프 역시 가족을 보살피기 위해 다음 웨스트햄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랄프 랑닉 맨유 감독은 "린델로프는 나에게 휴가를 요청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과 아내가 트라우마에 시달릴까봐 우려하고 있다. 그에게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더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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