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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야마구치도 코로나 감염, NPB 캠프 오픈 방침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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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 유턴파 투수 야마구치(34)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요미우리는 19일, 야마구치 투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야마구치는 18일밤에 가벼운 기침의 증상을 자각해, 항원 검사 키트로 셀프 체크를 했는데 양성이 나왔다. 19일에 도쿄도내의 의료 기관에서 PCR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매일경제

요미우리 야마구치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선수들이 감염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NPB의 캠프 오픈 전략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요미우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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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발열 등 다른 증상도 없어 자택 요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구치는 4일부터 오키나와현내에서 자주 트레이닝을 시작해 17일에 귀경했다. 18일은 휴양일이었다. 올해에는 구단 시설인 자이언츠 구장을 이용하지 않았다.

요미우리 구단은 자체 훈련을 마친 선수와 이번 시즌을 맞는 감독 코치 및 스태프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선별 검사를 반복하고 있다.

야마구치를 비롯해 적지 않은 선수들이 잇달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프링캠프를 오픈하는 것이 옳은 결정인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다시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NPB는 보다 과감한 전략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안 요소가 분명 존재하지만 더 이상 팬들과 거리를 만들어선 안된다는 절박함이 느껴지는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NPB는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9개 구단의 스프링캠프를 최대 2만 명까지 소화하는 방안을 내 놓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 감염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지만 NPB는 유관중 캠프를 밀어 붙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가 계속되는 오키나와현이다. 12일에도 1644명의 신규 양성자가 나올 정도로 유행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 달 1일부터 프로야구 9개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현지나 선수는 유관중 캠프에 대해 환영 의사를 나타내지만 새로운 감염 확대 리스크는 부정할 수 없다.

오키나와현은 31일까지 '코로나 만연 방지등 중점 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동조치하의 이벤트는 관객이 소리를 지르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원칙으로 2만명이 상한선이다. 사이토 NPB 커미셔너는 11일 재차 정부 방침에 준해 유관객으로 실시할 의향을 나타냈다.

류긴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은 기간 중 약 40만 8000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 약 141억3100만 엔(약 146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록했다.

무관객 개최였던 작년은 약 23억6600만 엔(약 240억 원)으로 격감했다. 유관중과 무관중 차이가 무려 1200억 원이 넘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오키나와현 담당자는 "작년의 숫자를 보고, 관객을 불러 들이는 중요성을 재인식했다. 숙박이나 음식업을 중심으로 '금년이야말로'라고 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밝혔다.

일본 프로야구의 개방 정책이 안전한 스프링캠프를 담보할 수 있을까. 선수 사이의 감염은 전력 누수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NPB 방침이 2022시즌 프로야구 일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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