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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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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이강인, 상대 팀의 집중견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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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0)이 입단 2달 만에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수비수들이 가장 경계하는 마요르카 선수로 평가됐다.

8일(한국시간) 스페인 전자신문 ‘엘에스파뇰’은 “엘체는 마요르카와 2021-22 라리가 13라운드 원정경기(2-2무)에서 이강인에게 혹독할 정도로 강력한 대인방어를 펼쳤다”면서 남은 시즌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엘에스파뇰’은 “동료와 연계가 아무래도 그전 같지는 않았다”면서 엘체가 마요르카전에서 이강인을 집중적으로 견제한 것이 효과를 봤기 때문에 다른 팀 역시 참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매일경제

이강인이 엘체와 2021-22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 13라운드 홈경기를 뛰고 있다.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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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는 전후반 2번씩 반칙을 범하며 이강인은 거칠게 다뤘다. 그런데도 이강인은 전반 30분 및 후반 57분 마요르카 동료들의 오프사이드로 무산되긴 했으나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스루패스로 상대를 긴장시켰다.

이강인은 후반 8분 왼발 중거리 슛을 했으나 엘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0분 후에는 키패스로 마요르카 유효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

선발로 나와 후반 32분 교체되기까지 77분 동안 제 몫은 충분히 했다. ‘엘에스파뇰’도 “이강인은 마요르카 공격에 깊이를 주고 있다”면서 이번 시즌 활약을 긍정적으로 봤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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