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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대한항공 신유빈 '제2의 신유빈' 김나영 꺾고 실업무대 데뷔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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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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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요정' 신유빈이 '제2의 신유빈' 김나영을 제압하고 실업 무대 데뷔 승을 올렸습니다.

신유빈은 오늘 강원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대회 이틀째 여자 기업부 개인단식 32강전에서 김나영에게 3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지난해 2월 고교 진학 대신 대한항공에 입단한 신유빈은 이로써 입단 1년 7개월 만에 출전한 실업대회에서 첫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각종 대회가 줄줄이 취소·연기된 탓에 신유빈은 그간 대표선발전을 제외한 대한탁구협회·한국실업탁구연맹 주관 대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선배들과 훈련하고 경기를 치러 온 신유빈은 모처럼 후배를 상대해서인지 첫 세트를 범실로 내줬으나 이후 내리 3세트를 따내 이겼습니다.

김나영은 올해 중학교 졸업 뒤 포스코에너지에 입단, 신유빈의 길을 따라가는 선수입니다.

탁구 집안 출신인 점도 신유빈과 닮았습니다.

현역 시절 한국화장품에서 뛰었고, 인천 가좌초, 대전 호수돈여중 등에서 코치로 활동한 양미라 씨를 어머니로, 김영진 현 한국수자원공사 감독을 아버지로 뒀습니다.

한편, 신유빈은 이날 데뷔 승은 올렸지만,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지는 못했습니다.

개인단식에 앞서 이은혜(대한항공)와 함께 짝을 이뤄 나선 개인복식 16강전에서 포스코에너지의 유한나-김나영 조에 2대 3으로 졌습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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