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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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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도 끝나가는데...이승우, 8월 경기 '출전無' 증폭되는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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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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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가 결국 8월을 출전없이 마무리했다.

신트트라위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얀 브레이델 스타디온에서 열린2021-22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6라운드 원정에서 세르클러 브뤼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트트라위던은 2승 1무 3패(승점 7)로 리그 12위에 위치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9분 하야시 다이치의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7분 교체로 들어온 로코 라이츠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에 세르클러 브뤼헤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이어졌다. 점유율은 3:7, 슈팅수 7:24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소중한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제 신트트라위던은 숨가빴던 8월을 마무리하고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다음 라운드는 오는 9월 14일 오전 3시 베이르스홋과 예정되어 있다. 베이리스홋은 현재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어 신트트라위던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소속팀은 준수한 8월을 보낸 반면 이승우는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승우는 세르클러 브뤼헤전에서 명단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3, 4라운드에 이어 3번째다. 개막전 KKA 헨크, 2라운드 샤를루아전, 5라운드 코르트레이크전에서는 그나마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라도 했다. 물론 그라운드를 밟진 못하며 의미는 없었다.

유럽 여름 이적시장의 문은 닫혀가고 있다. 이승우는 2022년 여름까지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전망이 매우 어둡다. 소속팀에서는 전력 외 취급을 받고 있으며 경쟁자들과의 경합에서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임대나 이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오랜 시간 뛰지 못한 이승우를 영입할 구단을 찾는 일은 어렵다.

설상가상으로 신트트라위던은 이적시장을 통해 일본인 공격수 2명을 영입했다. 지난 20일 하야시, 23일 하라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이들은 곧바로 각각 선발과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에 있다. 이로써 구단에는 스즈키 유마, 이토 타츠야, 하시오카 다이키, 마츠바라 코, 다니엘 슈미트, 하야시, 하라까지 7명의 일본 선수가 포진하게 됐다.

특히 공격 자원에 스즈키, 하야시, 이토, 하라라는 4명의 일본인 선수가 존재한다. 이승우는 더욱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승우가 2021-22시즌을 신트트라위던에 잔류하게 된다면 이들의 벽을 넘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위기는 계속해서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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