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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토트넘과 협상 진행! '4대째 리즈 가문' 증조할아버지부터 리즈 선수...메디컬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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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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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증조할아버지부터 4대째 리즈에서 선수 생활을 해온 이른바 '리즈 가문'의 대표 아치 그레이가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0일 "그레이가 브렌트포드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후, 토트넘은 그레이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논의가 계속되고 있고,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지만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사방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2006년생의 그레이는 리즈의 아이콘이다. 2014년부터 유스 팀에 입단해 축구를 시작했고, 리즈 연령별 팀을 두루 거치며 성장을 거듭했다. 2022-23시즌 16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 데뷔를 이뤄낼 정도로 두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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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레이는 올 시즌 단숨에 주전을 차지하며 모든 대회 52경기에 나서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리즈는 챔피언십 3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승격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결승에서 사우샘프턴에 무릎을 꿇으며 한 시즌 만에 승격이 좌절됐다.

그레이는 가문 대대로 리즈에 몸을 바쳐왔다. 1970년대 에디 그레이는 아치 그레이의 증조부이며, 할아버지인 프랭크 그레이도 수비수로서 200경기 이상을 뛴 바 있다. 아치 그레이의 아버지인 앤디 그레이 역시 리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다, 현재는 리즈 아카데미 코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러한 역사를 지녔기 때문에 그레이가 리즈를 떠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리즈는 이미 브렌트포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브렌트포드가 그레이에게 제시한 4,000만 파운드(약 700억 원)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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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토트넘이 그레이의 향후 행선지로 떠올랐다. 영국 '가디언'은 "리즈의 다니엘 파케 감독은 그레이를 잃고 싶지 않지만, 클럽이 재정적 페어 플레이 규정을 준수하려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는 에메르송 로얄이 떠나는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에메르송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나 AC밀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이 떠나면 그레이를 영입해 페드로 포로의 백업 자원으로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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