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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도 그랬다..."마스크 쓰고 뛰는 거 끔찍...벗고 싶다면 벗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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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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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끔찍하다." 손흥민처럼 마스크를 쓰고 뛰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는불편함을 호소했다.

음바페는 지난 조별리그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당시 음바페는 전반 38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활약했다. 그럼에도 웃을 수 없었다. 케빈 단소와 경합 도중 어깨에 얼굴을 부딪혔고 코에 출혈까지 발생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상태가 좋지 않으며 코를 심하게 다쳤다"고 했다.

코뼈 골절 진단을 받은 음바페는 수술을 피하고 마스크를 끼기로 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안와골절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섰던 손흥민과 유사했다. 뛸 수는 있었고 연습 경기에서 활약을 펼쳤지만 데샹 감독은 2차전 네덜란드전에선 음파페를 제외시켰다.

폴라드전에 선발로 나서 복귀를 했다. 마스크를 낀 음바페는 파괴력을 보여주면서 부상을 잊은 활약을 펼쳤다. 후반 11분엔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면서 골도 기록했다. 1-1로 비긴 가운데 프랑스는 16강에 올랐고 벨기에와 대결한다.

벨기에전을 앞둔 1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사전 기자회견에 나와 "마스크를 쓰고 뛰는 건 끔찍한 일이다. 매번 불편해 마스크를 바꿨고 시야 확보, 땀 배출 등 힘든 게 많다. 벗을 수만 있다면 벗고 뛰고 싶다. 토너먼트는 진행 중이며 마스크를 써야 뛸 수 있다"고 하며 마스크를 끼고 뛰는 자신의 현 상황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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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그러면서도 "정말 짜증은 나지만 마스크에 감사를 한다"고 하며 부상에도 뛸 수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음바페는 벨기에전에서 선발이 유력하다. 조별리그에서 시원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케빈 더 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 등을 보유한 벨기에는 분명 강팀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폴란드전에서 골을 넣었지만 아직 필드골이 없다"고 조명하면서 음바페의 필드골 득점 부재를 꼬집기도 했다. 다시 마스크를 끼고 나서는 음바페는 벨기에전에서 필드골 승리를 동시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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