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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금단의 이적?' 베니테즈,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려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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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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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여름 금단의 이적을 감행한 라파엘 베니테즈 에버턴 감독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에버턴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3-1로 격파했다.

에버턴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칼버트 르윈, 그레이, 히샬리송, 알랑, 도쿠레, 타운센드, 디뉴, 킨, 홀게이트, 콜먼, 픽포드가 선발 출전했다. 사우샘프턴도 4-4-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암스트롱, 아담스, 제네포, 로메우, 워드프라우스, 월콧, 페라우, 살리수, 스티븐스, 리브라멘토, 매카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른 시간 에버턴은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22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킨의 실수가 나왔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암스트롱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리며 사우샘프턴이 앞서갔다. 전반전은 사우샘프턴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돌입과 함께 에버턴이 균형을 맞췄다. 에버턴은 후반 2분 히샬리송의 득점으로 동점을 이뤘다. 베니테즈 감독은 후반 25분 이워비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후반 31분 콜먼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워비가 두쿠레에게 연결했다. 두쿠레는 터닝 후 슈팅을 성공시키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에버턴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36분 이워비부터 시작된 에버턴의 공격이 측면 히샬리송에게 전개됐다. 이후 중앙에 위치한 칼버트 르윈이 다이빙 헤더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2점차로 달아났다. 결국 경기는 에버턴의 짜릿한 3-1 역전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베니테즈 감독은 에버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올여름 베니테즈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에버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과거 '머지사이드 더비' 라이벌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베니테즈 감독이었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베니테즈 감독은 개막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에버턴 팬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베니테즈 감독은 "나는 개막전 승리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경기를 시작하기 전 무엇을 해야할 지 알고 있었다. 다음 경기도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에버튼은 오는 21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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