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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SPO 도쿄]테니스에서 또 이변 나왔다…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 준결승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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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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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또, 이변이다. 이번에는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3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4·독일)에게 세트스코어 1-2(6-1 3-6 1-6)로 패했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6-1로 잡았지만, 이후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제대로 된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리드를 내줬다. 무더운 날씨 탓인지 연신 땀을 닦아내는 모습도 여러 차례 포착됐다.

조코비치는 전날 열린 준준결승에서 안방 이점을 안은 니시코리 게이(32·일본)를 세트스코어 2-0(6-2 6-0)으로 가볍게 제치고 준결승행 티켓을 끊었다. 그러나 결승 길목에서 탈락하며 예상보다 일찍 짐을 싸게 됐다.

이번 대회에선 유독 테니스 코트에서 이변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25·호주)가 1회전에서 떨어졌고, 2위 오사카 나오미(23·일본)마저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조코비치도 이변을 피해갈 수 없었다.

조코비치는 올해 열린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차례로 제패했다. 그러면서 커리어를 통틀어 4대 메이저대회와 올림픽 전부 석권을 뜻하는 ‘골든 그랜드슬램’ 달성을 향해 속도를 냈다. 그러나 즈베레프에게 일격을 맞고 대업을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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