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출국한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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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일본에 입국 후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활동에 차질을 빚게 된 것.
유승민 위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 위원은 "죄송하다. 더욱 꼼꼼히 챙겼어야 했는데 확진이 됐다"며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 그리고 방역청의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공항에서 검사 후 확진이 돼 바로 격리호텔로 이동, 격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유 위원은 "출국 전 13일과 15일, 두 번의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도 2차례 접종을 완료했다. 현재까지도 어떤 증상이 없었기에 도쿄에 왔다"면서 "이유 불문하고 확진이 돼 매우 송구하다. 다시 한번 도쿄올림픽 모든 관계자와 직·간접적 접촉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도쿄 주오구 하루미 선수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무토 도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해외에서 온 대회 관계자로 선수촌에 머물던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수정 문화팀 팀장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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