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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목)

'손흥민 13호골 폭발' 토트넘, 웨스트브롬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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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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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정규리그 13호 골을 뽑아내며 팀의 3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롬과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추가 골을 터뜨리며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6일 브렌트퍼드와 리그컵 준결승전 골을 마지막으로 공식전 6경기, 리그 5경기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은 한 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습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를 13골 6도움으로 늘렸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깜짝 복귀해 선제골을 뽑은 동료 해리 케인과 나란히 득점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손흥민, 케인과 더불어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도 득점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으로 정규리그 3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은 7위(승점 36·10승 6무 6패)로 2계단 올라섰습니다.

지난달 29일 리버풀전에서 발목을 다친 케인이 열흘이 안 돼 복귀한 가운데,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앞세워 초반부터 웨스트브롬을 몰아쳤지만 전반에는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전반 10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고, 18분 케인이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9분 케인을 앞세워 승부의 균형을 갈랐습니다.

케인이 절묘한 움직임으로 수비라인을 깨면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반대편 골대에 꽂았습니다.

4분 뒤에는 손흥민이 추가골을 책임졌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모우라가 왼쪽을 돌파하다가 반대편에서 뒤따르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를 받은 손흥민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토트넘은 이후 웨스트브롬의 반격을 끝까지 잘 막아 값진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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