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선수 등 전원 코로나 음성
취소된 4경기 23~26일 재편성
중계방송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잠시 중단됐던 프로배구가 재개된다. 한국배구연맹은 5일부터 V리그를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배구연맹은 지난달 26일 열린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전 중계방송사의 카메라 감독이 지난 1일 코로나19로 확진되자 2~3일 열릴 예정이던 4경기를 지체없이 취소했다. 또 남녀부 13개 구단 선수단과 관계자, 연맹 관계자 등 총 1500여 명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배구연맹은 “지난 주말 실시한 검사 결과 1500여 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역학 조사 결과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촬영팀 9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배구연맹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은 역학조사 결과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밀접접촉자가 많을 경우 최소 2주간 리그를 중단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밀접접촉자가 중계팀에 한정되면서 리그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취소된 4경기는 올스타 휴식기인 오는 23~26일 재편성됐다. 지난 2일 예정이던 남녀부 경기는 23일 열린다. 또 3일 예정돼 있었던 우리카드와 한국전력 경기는 24일,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는 26일로 편성됐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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