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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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SNS 막말 파문에 휩싸인 신동수에 대한 구단 징계위원회를 연다.
삼성은 5일 "신동수의 징계위원회를 7일에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동수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캡처본이 유포됐다. 게시물에는 전·현직 삼성 코치와 같은 팀 선배, 구단 연고지인 대구광역시 지역, 타 팀 선배·감독에 대한 비하가 담겨 파장이 일어났다.
신동수의 SNS에는 그뿐만 아니라 여성 혐오, 장애인 비하, 미성년자 성희롱 등으로 해석될 법한 표현도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실제 게시물에는 삼성 코치를 언급하며 "와X 자고 일어났는데 전화 두 통 와 있길래 내 인스타 본 줄 알았네. 대머리도 제말하면 온다더니"라는 글이 있었고 "산삼보다 몸에 좋은 고삼", "(대중교통에) 장애인 탔다. 나 장애인 공포증 있다" 등 성희롱과 장애인 비하로 해석할 수 있는 글 등이 존재했다.
더불어 팬들을 비하하는 내용도 다수 존재한 것으로 나타났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던 지난 5월과 7월에는 클럽에서 유흥을 즐기는 모습을 게재하기도 했다. 신동수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논란이 커지자, 삼성은 막말 논란을 일으킨 신동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7일에 열기로 했다. 과거 이와 비슷한 비공개 SNS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원석(전 한화)이 방출된 바 있어 삼성이 신동수를 방출 시킬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신동수는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52경기 타율 0.156 1홈런 6타점을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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