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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이재영 최연소 3000득점’ 흥국생명, KGC 제압 ‘2연승+1위 도약' [인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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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4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렸다.2세트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OSEN=인천, 이종서 기자] 흥국생명이 2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5-20, 24-26, 25-2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국생명은 승점 3점을 더하며 1위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2연패.

1세트 초반 이재영과 루시아를 앞세워 점수를 쌓아간 흥국생명은 세트 중반 서브에이스가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탔다. 7점 차로 뒤지며 끌려가던 KGC인삼공사는 세트 중반부터 디우프가 감을 잡으면서 힘을 내기 시작했고, 고의정도 득점에 힘을 보태면서 흥국생명의 꼬리를 잡았다. 25-25에서 김연경이 2단공격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바꿨고, 고의정의 범실로 흥국생명이 1세트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흥국생명은 그대로 2세트를 기세를 이어갔다. 김연경의 득점으로 시작을 알렸고, 이후 이재영의 득점이 몰아쳤다. 여기에 김세영과 이다영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흥국생명으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김연경과 이재영, 루시아의 득점이 고루 이어졌고, 결국 2세트 24-20에서 김연경의 오픈으로 흥국생명이 가지고 갔다.

3세트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와 이주아의 블로킹, 루시아의 득점으로 초반 흐름을 가지고 온 흥국생명은 이후에도 루시아와 이재영, 김연경과 더불어 속공을 고루 섞으며 KGC인삼공사를 괴롭혔다. KGC인삼공사는 최은지의 득점포가 살아나면서 흥국생명의 꼬리를 잡았다. 19-21에서 디우프의 블로킹으로 한 점 차로 따라붙은 KGC인삼공사는 23-24에서 흥국생명의 범실로 듀스로 승부를 이끌어갔다. 이후 디우프의 연속 득점으로 3세트 승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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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성락 기자] 24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렸다.2세트 흥국생명 이재영이 강타를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4세트 이재영의 득점포를 앞세워 초반 흥국생명이 분위기를 탔다. KGC인삼공사도 팽팽하게 맞섰다. 최은지의 득점에 이어 디우프의 연속 득점포가 터지면서 12-1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김세영의 연속 블로킹으로 다시 흥국생명이 리드를 잡았고, 팽팽한 시소 게임이 펼쳐졌다.

승부는 범실에서 갈렸다. 16-16에서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서브 범실에 이어 백어택 라인오버 범실을 하면서 분위기를 넘겨줬다. 결국 이다영의 블로킹과 이재영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흥국생명이 치고 나갔고, KGC인삼공사가 최은지와 디우프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흥국생명이 25점 고지를 먼저 밟으면서 승점 3점의 승리를 품었다.

이날 이재영은 총 25득점을 올리면서 역대 최연소 3000득점을 달성했다. 3000득점 달성은 역대 8호. 이재영에 앞서서는 양효진, 황연주(현대건설), 정대영(도로공사), 한송이(KGC인삼공사), 박정아(도로공사), 김희진(IBK기업은행), 김세영(흥국생명)이 3000득점 고지를 넘어섰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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