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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파비뉴 “반다이크는 훌륭한 리더…공백 잘 메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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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29)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장기 이탈했다. 팀동료 파비뉴(27)는 공백을 잘 메우겠다고 다짐했다.

파비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아약스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1차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풀타임을 뛰었다. 이날 리버풀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영국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파비뉴에게 평점 8.8을 부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파비뉴는 “팀 전술상 상대의 긴 패스 공격을 항상 준비했다. 쉽지 않지만, 반다이크가 항상 했었던 일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리버풀 파비뉴(오른쪽)가 버질 반다이크의 공백을 잘 메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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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크는 지난 17일 에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태클에 무릎을 다쳤다. 리버풀은 반다이크가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비뉴는 “반다이크가 장기간 이탈한다는 소식에 상당히 놀랐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수비수 중 한 명이고 팀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리버풀은 부상자가 다수 발생해 전력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반다이크를 포함해 골키퍼 알리송 베커, 수비수 요엘 마티프,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반다이크는 팀의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고 좋은 마음가짐을 가졌다. 벌써 그립다는 생각이 든다. 반다이크가 없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한 파비뉴는 “비록 알리송, 마티프, 티아고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노력해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매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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