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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정지훈 기자= 기성용이 후반에 투입되자마자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줬지만 17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고, 스스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은 1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후반 20분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이 조심스러운 경기를 운영하며 찬스를 노렸다. 특히 서울은 박주영, 기성용, 한승규를 교체 명단에 포함시키며 후반에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생각이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서울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진야와 한찬희를 빼고 기성용과 한승규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중원에서 기성용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기성용은 안정적인 볼 키핑과 유연한 탈 압박을 무기로 중원을 장악했고, 정교한 패싱력으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특히 후반 5분과 7분에는 날카로운 스루패스와 로빙패스를 선보이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부상이라는 불운이 찾아왔다. 후반 17분 기성용이 측면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다리 근육에 문제가 생겼고, 스스로 공을 걷어내며 쓰러졌다. 결국 서울은 기성용을 대신해 정한민을 투입하며 세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기성용이 투입되자 분위기가 달라진 서울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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