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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서 또 코로나 확진자 발생…팬들은 부상 털고 훈련 복귀한 이강인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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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이강인이 활약하고 있는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 리가 소속 발렌시아 CF의 1군 선수단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발렌시아는 26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진행한 코로나19 시험에서 프리시즌 1군 훈련에 참여한 선수 중 한 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발렌시아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집에서 격리 중이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발렌시아 1군 선수단의 약 35%에 달하는 선수들이 집단 감염된 바 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나온 첫 번째 집단감염 사례였다.

또 지난 10일에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방역망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르는 가운데 발렌시아는 “구단의 방역 프로토콜을 준수하여 계획된 훈련과 친선경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최근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강인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3일 열린 CD 카스테욘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는데, 이날 오전 팀 훈련에 복귀해 동료들과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발렌시아는 오는 28일 비야레알과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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