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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같은 승점, 6위→3위' 맨유, 지난 시즌과 큰 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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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과 동일한 승점을 확보했지만 더 높은 순위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마무리했다.

맨유가 확실히 달라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에는 4위권에 진입하기에는 부족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2020년 들어 팀이 180도 변했다. 결국 리그에서 14경기 무패(9승 5무)를 달리며 3위를 확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분위기 반전에 큰 공을 세운 선수는 이적생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 EPL 14경기에 출전해 8골 7도움을 터뜨렸다. 또한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메이슨 그린우드의 활약도 눈부셨다.

글로벌 축구 매체 'ESPN'에 따르면 맨유는 올 시즌 EPL 38경기에서 18승 12무 8패로 승점 66점을 확보하며 리그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은 38경기를 치러 19승 9무 10패를 기록하며 승점 66점을 따냈지만 6위였다. 지난 시즌이 1승 더 많았고 승점은 같았지만 올 시즌보다 낮은 순위였다.

특히 맨유는 올 시즌 1위 리버풀보다 강등권과 승점 차가 더 작았다. 리버풀(승점99)과 승점 차는 33점이었지만 강등된 18위 본머스(승점34)와는 32점 차였다. 그만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리버풀이 압도적인 우승 레이스를 펼쳤고 상위권 팀들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에는 승점 98점을 얻은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9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버풀이 승점 97점으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커트라인도 올 시즌보다 높았다. 3위 첼시가 승점 72점, 4위 토트넘 홋스퍼가 승점 71점이었고 아스널이 승점 70점으로 간발의 차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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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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