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에 회원 가입 신청서 제출
오는 29일 연맹 이사회 심사 예정
프로화 초대 감독으로는 차두리 유력
사진=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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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3리그에서 활동하던 화성FC가 차두리 전 대표팀 코치와 함께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꾸준히 프로화 의사를 밝혀왔던 화성은 지난달 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연맹 규정에 따르면 K리그2 가입을 위해선 6월 30일까지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구단 조직도, 예산서, 연고 협약서, 재정 지원(보증) 확인서, 홈 경기장 시설 현황 등 서류를 구비해 가입 신청을 해야 한다.
K리그2 가입금 5억 원은 내년 정기 총회 전까지, 연회비 5천만 원은 내년 2월까지 납부해야 한다.
화성은 연맹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서류 제출 시기를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 관계자에 따르면 연맹은 지난해 화성의 홈구장인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을 실사했고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연맹 역시 프로화 의지를 강하게 보인 화성의 상황을 지켜봤다며 “프로 준비 현황과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서류 제출 기한을 연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연맹 이사회는 오는 29일 화성 구단의 경영 상태와 중장기 운영·유소년 클럽 시스템 운영 계획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총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2025시즌 K리그2 14번째 구단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들게 된다. 화성시의회도 내달 말 화성FC 프로화를 위한 예산을 최종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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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로 전환 첫 해 화성의 지휘봉은 차두리 전 대표팀 코치가 잡는 게 유력하다. 축구계 관계자는 차두리 전 코치가 화성에 부임한다며 “협상도 많이 진행된 걸로 안다”라고 전했다.
화성 관계자는 최근 인사위원회에서 차 전 코치를 비롯해 P급 라이선스를 보유한 지도자 대부분이 물망에 올랐다며 “새 감독과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선수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K3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화성은 올 시즌엔 16승 8무 6패로 준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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