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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5G 무패+13점' 맨유, EPL 재개 후 승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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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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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코로나19 이후 EPL 최고의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가 리그 재개 후 5경기 무패(4승 1무)와 함께 승점 13점을 따내며 가장 많은 승점을 쌓은 팀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8점이 되어 4위 레스터 시티(59)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선제골은 전반 27분에 나왔다. 박스 경계선에서 공을 밟고 턴을 하던 브루노가 상대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브루노가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맨유가 역습을 시도했다. 마르시알의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빨래줄처럼 날아가 아스톤 빌라 골망을 갈랐다. 후반 13분에는 포그바의 쐐기골이 터졌다. 브루노의 크로스를 받아 한 번 세워두고 때린 중거리 슈팅이 3번째 골로 이어졌다.

3-0으로 승리한 맨유는 EPL 최초 4경기 연속 3골 차 승리를 기록했다. 31라운드 셰필드전에서 3-0 승, 32라운드 브라이튼전 3-0 승, 33라운드 본머스전 5-2 승리를 거둔 맨유는 이번 빌라전 3-0 완승과 함께 최근 4경기 14득점 2실점이라는 무서운 공수 밸런스를 자랑했다.

리그를 놓고 보면 10경기 무패(7승 3무)고,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17경기 무패(13승 4무)다. 여기에 리그 재개 후 무려 13점을 쌓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재개 후 승점만 보면 1위다. 이런 이유로 많은 전문가들이 맨유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예상하고 있는 이유다.

EPL 재개 후 두 번째로 승점을 많이 쌓은 팀은 맨시티와 첼시고, 이 뒤를 아스널, 리버풀, 번리, 사우샘프턴이 잇는다. 번리와 사우샘프턴의 상승세가 인상적이고, 토트넘과 레스터는 많은 승점을 쌓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꼴찌 노리치는 5연패를 당하며 강등이 유력해졌다.

# EPL 재개 후 최다 승점팀 순위

1위 맨유(13점)

2위 맨시티(12점), 첼시(12점)

4위 아스널(10점), 리버풀(10점), 번리(10점), 사우샘프턴(10점)

8위 울버햄튼(9점)

9위 토트넘(8점), 셰필드(8점), 에버턴(8점), 뉴캐슬(8점)

13위 브라이튼(7점)

14위 레스터(6점)

15위 웨스트햄(4점), 왓포드(4점)

17위 크리스탈 팰리스(3점)

18위 애스턴 빌라(2점)

19위 본머스(1점)

20위 노리치(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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