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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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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양성' 오도이 새벽 4시 체포, 채팅으로 만난 여성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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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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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첼시 공격수 칼럼 허더슨 오도이가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17일(한국 시간) 오도이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체포돼 경찰서에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오도이는 한 여성을 온라인 채팅으로 만나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 두 사람은 온라인상에서 이미 높은 수위의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오도이의 한 이웃은 이 여성이 명품백을 든 화려한 차림이었다고 밝혔다.

런던 경찰은 "17일 새벽 3시 53분 여성이 경찰과 구급차를 불렀다. 여성은 병원으로 곧장 향했고, 남성은 경찰서에 구금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엔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다. 오도이는 봉쇄령 위반으로 체포됐다.

오도이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미한 증상만 겪은 채 회복한 상황이다. 영국 전체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쏟는 가운데 오도이도 법적,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첼시 구단은 공식적인 의견을 내지 않고 있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스탠다드'가 첼시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거절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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