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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6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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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워브 챌린지부터 시작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중단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시즌이 오는 6월 재개된다고 미국 골프 전문 매체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15일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PGA 투어는 6월 11~14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찰스 슈워브 챌린지부터 시즌을 재개한다는 방침을 곧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PGA 투어는 5월 중순까지 모든 대회가 취소됐으며, 5월 21일 개막 예정된 찰스 슈워브 챌린지를 6월로 미뤄 개최하려고 추진 중이다. 원래 6월 11~14일은 RBC 캐나다 오픈(캐나다 토론토) 기간이지만, 이 대회는 열리지 않는다고 골프다이제스트는 전했다.

경기는 당분간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대회마다 출전 선수 수를 늘려 선수들이 잃어버린 출전 기회를 보충할 계획이다. 하지만 미국 주(州)별로 외국은 물론 다른 주에서 온 사람도 2주간 반드시 자가 격리해야 하거나, 대규모 모임 금지 명령을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힌 곳이 있어 여전히 투어 스케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세스 워 CEO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과 관련해 "무관중 경기가 대회를 치르는 안전하고 유일한 방법이라면 우리는 완전히 준비돼 있다"며 "TV 중계로만 대회를 치러도 충분히 가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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