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자체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롯데는 8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4차 청백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6회 약식 경기로 치러졌고, 청팀은 선발 투수로 박시영이, 백팀은 댄 스트레일리가 등판했다.
특히 총 78개의 공을 던진 스트레일리는 4⅔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6km로 기록됐고, 직구 이외에도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두루 구사했다.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가 자체 청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경기는 청팀의 5-0 승리로 막을 내렸다. 5회초 2사 청팀 안치홍의 우전 적시타 이후, 수비 이닝의 불필요한 장기화를 막고 선발 투수의 투구수 조절을 위해 1타점을 부여한 뒤 이닝을 자체 종료했다. 9일 청백전은 취소돼, 훈련일로 대체 편성됐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전반적으로 투타 모두 적극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다.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훈련을 통해 곧 개선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훈 선수로는 투수조에선 박시영이, 야수조에서는 정훈, 김준태, 정보근이 선정됐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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