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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롯데 출신' 레일리, ML 시범경기 3G 연속 무실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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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브룩스 레일리. 사진 | 신시내티 SNS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KBO리그 롯데 출신 투수 브룩스 레일리(31·신시내티)가 메이저리그(ML)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레일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피안타도 0개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이날 팀이 9-5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오클랜드의 버디 리드를 3루수 땅볼로 잡았고, 미키 맥도날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 제레미 아이어만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레일리는 이날 등판까지 총 3경기에서 2.1이닝 소화했는데, 성적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1홀드로 준수했다.

레일리는 지난 2015년 KBO리그에 발을 디디며 롯데 유니폼을 입고 총 5시즌을 뛰었다. 2017시즌에는 30경기에 등판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가을 야구를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30경기 5승 14패 평균자책점 3.88에 그치며 재계약이 불발됐고 이후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ML 재입성을 목표로 바쁘게 뛰고 있는 가운데, 성과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시범경기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는 레일리는 평균자책점도 0(2.1이닝 무실점)을 유지 중이다. 이날 신시내티도 11-5로 승리하며 시범경기 5승을 기록했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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