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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화)

‘미우새’ 오민석, 캥거루 아들 라이프 공개… “기생충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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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오민석이 영화 ‘기생충’을 연상케 하는 캥거루 아들 라이프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NEW남의새끼’로 배우 오민석이 등장했다.

오민석은 기상하자마자 부은 얼굴로 과자를 먹는 등 드라마 속 재벌 2세 이미지와는 상반된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밥을 먹으러 옆집을 방문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향한 옆집은 다름 아닌 엄마의 집.

캥거루 아들 오민석은 엄마와 독립된 공간에 함께 사는 캥거루 하우스에 살고 있다. 엄마 집에 들어온 오민석은 밥을 꺼내 먹고 설거지를 쌓아놓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TV 유료 영화를 결제했다. 이어 소파에 누워 편안하게 영화를 보는 모습에 모벤져스는 “미운 우리 새끼 맞네”라고 공감을 하기도 했다.

이어 지인인 조달환이 방문했다. 조달환은 민석의 캥거루 하우스를 보고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오민석이 “나갔다 들어오면 집이 다 정리가 되어 있다. 빨래도 어머니가 해준다”고 하자 “이게 무슨 독립이냐. 양아치, 기생충이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겨줬다. 때마침 TV에서 영화 ‘기생충’의 광고가 등장하자 오민석은 “나한테 하는 이야기 같다”고 했다. 조달환은 “형이 기생충이지”라고 말해 사이다 발언을 했다.

또 조달환은 오민석의 미우새 출연에 대해 “형은 나이도 어리고 기회도 많은데 왜 ‘미우새’를 해?"라며 “‘미우새’는 나이 50 넘은 사람들이 부모님들 속썩이는 거잖아”라고 정의해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을 폭소케 하였다.

한편 캥거루 라이프를 선보인 오민석의 리얼 일상은 내달 1일 오후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어진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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