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 제1국 <흑 6집반 공제·각 3시간>
白 커제 九단 / 黑 신진서 九단
흑 145가 좋은 대응. 본체가 넘어간 뒤 146을 기다려 147로 우상귀 백을 완전히 잡았다. 그렇다면 백은 이 수순이 최선이었을까. 136으로 138에 붙이는 강수가 있었음이 검토진에 의해 밝혀졌다. 참고 2도 7까지는 일단 외길. 다음 흑 8이면 13까지 흑이 잡혀 역전이다.
따라서 흑 8로는 참고 3도처럼 두어 중앙을 잡고 귀의 백은 살려주는 것이 쌍방 최선이었다(14…1). 이 변화도 선수를 챙긴 흑의 우세지만, 천하의 커제가 이런 추격 기회를 놓치고 쭉 밀려버린 것은 불가사의했다. 136이 놓이자 검토실에서 환호가 터졌다. (14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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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바둑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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