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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아침 훈련 할래요”…LG 라모스, 적극성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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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LG의 새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가 첫 훈련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LG는 지난 1일부터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본격적인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눈에 띄는 이는 팀에 새롭게 합류한 외인 라모스. 그는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것은 기본이다. 2일에는 얼리 워크조가 아니었음에도 자청해 아침 8시부터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정근우, 김민성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류중일 LG 감독은 “아직 한 턴밖에 훈련을 안 해서 좀 더 봐야 한다. 일단 치는 그림이 좋다”며 “수비도 괜찮은 것 같다. 무엇보다 동료 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좋다”며 흡족해했다.

유지현 수석코치 겸 수비코치도 “연습경기를 통해 더 살펴보려 한다. 수비의 기본기는 탄탄하다. 큰 체격에 비해 순발력도 좋다”며 “무엇보다 본인이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훈련에 적극적이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병규 타격코치는 “라모스가 작년에 190경기를 뛰었다고 한다. 호주에 오기 직전까지도 경기했다고 들었다”며 “본인의 훈련 의지가 강한데 아직은 100%로 스윙을 하지 말고 70% 정도만 하라고 했다. 페이스 조절 단계다”라고 말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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