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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2019년 중국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우레이가 결장했지만 에스파뇰은 비야레알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에스파뇰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비야레알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스파뇰은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리그 19위 레가네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밀려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경기를 앞두고 우레이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우레이의 소속팀 에스파뇰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레이가 2019년 중국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리그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우레이는 구단을 통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나 이번 비야레알전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에스파뇰은 우레이를 교체 명단에 올렸고, 대신 칼레리, 데 토마스, 멜렌도, 로카, 다르데르, 다비드 로페스, 나우두, 하비 로페스, 비야, 에스피노사, 디에고 로페스를 선발로 투입했다.
에스파뇰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5분 나우두의 패스를 받은 다비드 로페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 에스파뇰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2분 칼레리의 도움을 받은 데 토마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에스파뇰이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14분 하비 로페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비야레알이 반격했다. 후반 17분 카솔라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 골을 따라 잡았다. 이후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무산됐고, 우레이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승자는 에스파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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