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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양민혁을 집중 분석한 매체가 나왔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2일(한국시간) 양민혁을 집중 분석했다. 강원FC 소속 초특급 유망주 양민혁은 토트넘 훗스퍼 이적이 확정됐고, 현재 조기 합류를 앞둔 상태다. 토트넘에서는 물론 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매체는 "양민혁은 누구? 토트넘 합류 예정인 한국의 재능"이라며 양민혁을 조명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여러 선수들에게 엄청난 이적료를 지출하며 프리미어리그 4위권 복귀를 노렸다. 가장 적은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는 양민혁이었다. 토트넘은 양민혁 영입을 확정지은 후, 그가 K리그1에 남는 것에 동의했다. 하지만 계획이 빠르게 바뀌었고, 양민혁은 보다 빠르게 런던으로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K리그1 데뷔 후 자신의 엄청난 재능을 알렸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인 무대에서 뛰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리그 11골 6도움으로 탑급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후 당초 1월 합류가 계획이었는데, 토트넘이 조기 합류를 요청했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14일 "양민혁은 K리그를 마치고 기존 입단일 1월 1일보다 일찍 도착하여 새로운 나라에서 적응할 계획이다. 12월에 도착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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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양민혁의 조기 합류 소식을 전한 뒤 "양민혁은 현재까지 클럽에서 37경기 11골 6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세웠다. 강원FC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역사상 최연소였다. K리그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라며 양민혁의 이번 시즌을 간단하게 되짚었다.
이어서 '트랜스퍼마크트' 소속 아시아 축구 전문가 티베리우스 라지에예프스키가 발언도 나왔다. 그는 "양민혁은 나이에 비해 아주 다재다능한 선수로 보인다. 지능적이고 정확한 슈팅을 갖고 있고, 일대일 상황에서도 공격적으로 맞선다.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이며 양쪽 윙어로 뛴다"라며 나름대로의 평가도 남겼다.
양민혁의 토트넘 조기 합류 후 1군 데뷔 여부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라지에예프스키 전문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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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토트넘의 지속적인 부상 위기로 인해 (1군에서)임팩트를 보여줄 가능성이 아주 높다"라고 말했다. 최근 토트넘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마이키 무어, 히샬리송, 윌슨 오도베르 등 공격진 부상이 많다. 여기에 복귀 후 잘 뛰고는 있으나 여전히 몸 상태에 의문 부호가 있는 손흥민도 있다. 이번 시즌 두 번의 부상으로 벌써 6경기에 결장했다. 윙어진에 부상이 많기에 양민혁이 곧바로 1군에서 뛸 가능성이 높고, 데뷔전도 치를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면서도 양민혁이 발전해야 한다고 짚었다. 라지에예프스키 전문가는 "그러나 양민혁이 18세의 나이에 세계 반대편에서 적응하는 건 어려움이 있다. 클럽에 대표팀 동료(손흥민)가 있다는 건 도움이 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는 강력한 피지컬을 요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양민혁은 확실히 발전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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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토트넘 조기 합류를 보도했던 영국 '풋볼 런던' 소속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의 보도와는 다른 예상이었다. 골드 기자는 "양민혁은 1월 바로 경기에 투입되기 보다는 새로운 클럽, 리그, 국가, 문화에 적응하면서 신중하게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시작할 것이다. 물론 양민혁이 빠르게 적응할 수도 있으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요구하는 피지컬적인 요소와 빠른 템포에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또한 한국에서 긴 시즌을 보낸 이후이기 때문에 부상 위험도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었다.
양민혁이 아직 어리고, 토트넘과 영국 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곧바로 1군에서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라지에예프스키 전문가의 예측대로 부상이 심각하다면 기회를 받지 못할 이유도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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