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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정현·권순우 등 테니스 스타 산실 '장호배'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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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각각 16명 겨뤄

테니스 유망주의 산실인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이하 장호배)가 22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대회 장소는 한국 테니스의 대부로 불렸던 고(故) 장호 홍종문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이 건립한 뒤 서울시에 기부채납한 서울 장충 장호테니스장이다.

1957년 시작된 장호배는 홍 전 회장이 별세한 이듬해인 2000년 아내인 이순옥 여사와 자녀가 장호테니스재단을 설립해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다. 1994년 윔블던 주니어 부문 준우승자인 전미라와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한 정현, 현 세계 랭킹 89위로 한국 남자 선수 중 가장 높은 권순우 등이 장호배 우승을 통해 스타로서 첫걸음을 뗐다. 63회째인 올해 대회에는 남녀 중·고교생 각각 16명이 실력을 겨룬다. 우승자에게는 3000달러, 준우승자에게는 1500달러의 해외 대회 출전 경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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