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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엠넷, '프듀X' 수사 중 새 경연 프로그램 '십대가수' 지원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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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영된 경연 프로그램의 투표 조작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엠넷(Mnet)이 내년 10대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새 경연 프로그램 ‘십대 가수’를 선보인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조선일보

10대 가수/ 엠넷 제공


엠넷은 오는 11월24일까지 10대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고 싶은 ‘십대가수’ 지원자들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십대가수는 엠넷이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10대가 부르고 10대가 직접 뽑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2001년 1월1일부터 2010년 12월31일 사이에 태어난 지원자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도 10대들로 채워 10대 취향과 기준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엠넷 관계자는 "기성세대와는 확연하게 다른 10대들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며 "기존의 틀에 박힌 심사평을 벗어나, 신선하고 창의적인 심사평도 쏟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엠넷은 앞서 방영한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의 투표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의 경우 출연자가 제작진들의 ‘갑질’ 행태 등을 고발해, 엠넷프로그램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졌다.

[이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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