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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현장 리액션] 아쉬움 남긴 정우영, "올림픽 나서려면 단점 보완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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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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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천안] 신동현 기자=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 대표팀 선제골의 주인공 정우영이 데뷔골과 치열한 2선 경쟁에 뛰어든 소감을 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2로 패했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이날 결과로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2연전 일정을 마쳤다.

1차전에서 교체로 나섰던 정우영은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선제골까지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학범호는 정우영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 두 골을 내주며 안방에서 패배를 내줬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정우영은 "오랜만에 U-22 대표팀에 와서 경기를 뛸 수 있어 좋았다. 대표팀의 동료들과 두 경기를 치른 것은 즐거운 경험이었다. 1차전과 2차전을 통틀어서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 다음 소집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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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측면 날개로 나선 정우영은 페널티 박스 안의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정우영은 이에 대해 "(김학범) 감독님께서 주문한 패턴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움직임을 미리 주문하셨다. 측면 공격수는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판단을 빨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우영을 비롯한 공격진은 수많은 기회를 놓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 역시 "전반전에서 득점이 가능한 상황이었을 때 득점을 했으면 훨씬 수월했을 것이다. 그러지 못해서 후반전에 분위기가 넘어갔다. 기회는 많이 오는 것이 아니다. 경기에서 기회가 오면 꼭 득점을 해야 한다"며 쓴 소리를 남겼다.

골 결정력을 꼬집힌 정우영은 "아무래도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해 슈팅 훈련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훈련이 선행돼야 기회를 맞이했을 때 골을 넣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현재 가장 좋은 몸 상태에 비하면 7-80%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학범호의 승선해 첫 골을 터뜨린 정우영이다. 하지만 김학범호에서 김대원, 정승원, 이동균, 김진규 등과 함께 치열한 2선 경쟁을 치르고 있다. 정우영은 "U-22 대표팀에서 첫 골을 넣을 수 있어 뜻깊은 경기가 됐다. 다음 소집에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팀에 돌아가서 오늘 부족했던 점과 감독님이 원했던 점을 보완해 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경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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