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전에서 저스틴 벌랜더를 공략하며 한껏 기세를 올렸던 탬파베이 레이스. 게릿 콜은 넘지 못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 선발 콜은 11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 선발 등판, 8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7 2/3이닝동안 15개의 삼진을 헌납했던 지난 2차전보다는 조금 나은 내용을 보여줬다. 2회에는 에릭 소가드가 솔로 홈런을 뺏었고, 3회 삼자범퇴로 물러났지만, 삼진을 당하지 않았다.
게릿 콜은 5차전에서도 위력적이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콜이 지난 8월 2일 이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 걸쳐 이어왔던 연속 이닝 탈삼진 기록이 73이닝에서 끝났다. 이는 메이저리그 확장 시대(1961년 이후) 들어 최다 기록이다.
기록은 깨졌지만, 위력은 여전했다. 콜은 7회까지 탬파베이 타선을 압도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지만이 1회 볼넷, 4회 좌전 안타, 7회 트래비스 다노가 볼넷을 기록한 것이 출루의 전부였다.
지난 경기보다 적었지만, 여전히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8회 케빈 키어마이어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10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그가 디비전시리즈 두 경기에서 기록한 25탈삼진은 디비전시리즈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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