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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견제구에 횡사한 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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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플레이어 LG 신민재

중앙일보

신민재

LG 내야수 신민재(23·사진)가 베테랑 박용택(40)이 만든 기회를 날렸다.

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 박용택이 7회 초 정주현 대신 타석에 나왔다.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박용택의 등장에 LG 팬들은 전부 일어나서 이름을 연호했다. 이에 부응하듯 박용택은 상대 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LG의 첫 안타였다. 박용택은 대주자 신민재로 교체됐다. 첫 가을야구에 신민재가 긴장했던 걸까. 베테랑이 만든 기회를 브리검의 견제구에 걸려 날려버리면서 모처럼의 기회에 찬물을 끼얹었다.

류중일 LG 감독은 “큰 경기는 실수가 나오지 말아야 하는데 신민재의 견제사가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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